기존에 사용하던 후지제록스 DocuPrint CP205W의 상태가 안좋아서. 같은 녀석을 새로 구매하려했더니 더 이상 생산도 안되고 후속 제품도 없어 고민이 생겼다.(컬러 레이저 중 CP205W보다 체구가 작고 제 몫을 하는 제품은 거의 없을듯.)
다른 브랜드 제품을 구매할까 고민하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수리를 의뢰했는데, 드럼이 고장이고, 드럼에 문제가 없는 폐기품이 생겨야만 중고로라도 교체 가능하다고 하더라.. 그래도 교체하면 지금까지 사용한 만큼은 문제 없을꺼라는 얘기에 존버 하기로....
후지제록스 CP205W는 드럼이나 기타 부속을 일반 사용자가 교체할 수 없는 구조로 하여 제품 사이즈를 최대로 컴팩트하게 만든 제품이라고 한다. 하긴 인쇄 품질도 좋지만, 작은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
1달이 넘어도 수리 완료 소식이 없고, 가족들이(특히 아이들) 문서를 출력할 수 없어 생기는 불편함이 몇 차례 반복되어 새로운 식구를 맞이하기로 결정하고 최종 결정한 제품 브라더 HL-L3210CW
한동안 프린터에 관심을 가질 일이 없었기에 브라더 제품은 처음 접한다. 소모품 가성비 좋고, 고장이 없다는 평이 많아 최종 낙점. 크기 관련해서는 컴팩트해서 좋다는 내용도, 생각보다 좀 크다는 내용도 있었다.
수치적인 스펙이 있지만, 구매후 제품을 받아보니 확실히 크고 무겁다. ㅋㅋ
체감상 크기는 후지제록스 2배, 무게는 3배는 되는 듯하다.
대신 디자인 깔끔하고 단단해 보이는 것처럼 내구성은 확실히 좋아 보인다. 초기 셋팅시 토너 보호캡 등을 제거하면서 손끝에 느껴지는 감이 고장이 없을꺼 같다.
토너가 들어가는 위치도 편리하고 쉽게 적용되어 있다. 이 녀석은 얼마나 같이 생활할지 모르겠지만 느낌으론 오래오래 같이 지낼듯...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은 용지 트레이와 출력물 배출 부위....... 큰 크기의 장점을 잘 살려서 용지 트레이가 대형 사무용 프린터 처럼 본체 하부에 쏙~ 들어간다. 걸리적 거리는 거 없고, 사용시마다 트레이를 건드릴 일도 없다.
성향 따라 다르겠지만, 기존 CP205W는 사이즈가 작아서 용지를 넣으면 위 사진만큼은 아니더라도 트에이와 용지가 앞으로 튀어 나오는 구조다. 사용하지 않을 때 용지와 함께 튀어 나온채로 방치하기 싫어서 사용후에는 용지를 빼고 트레이를 밀어 넣고 덮개를 덮어 두곤 했다. 많은 프린터들이 사이즈 때문에 이런 방식을 많이 사용하던데, 때문에 트레이 관련된 부분의 부품이 내구성이 많이 떨어지더라.. CP도 덮개는 진작에 떨어져 나갔다.. ^^
요녀석(Brother HL-L3210CW)은 사진처럼 쏙~ 큰 덩치, 무거운 체중도 다 괜찮다. 무선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제품 자체의 크기가 문제가 되지 않을 공간으로 자리 잡아 줬고, 프린터는 이동성은 필요없으니 무게도 OK.
Mac도 연결 잘 되고, iOS 기기에서 바로 AirPrint 연결도 Good !! 인쇄 속도도 아주 만족, 프린트 버튼 누르고 실제 출력 시작까지 굼뜬 다른 녀석들과 다르게 빠르게 반응한다.
첫 대면은 좋게 시작하는데, 느낌처럼 좋은 내구성과 높은 가성의 유지비의 매력까지 만끽할 수 있게 해 줄런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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